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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주식투자 대비 부동산 투자의 장점으로 안정성을 꼽습니다. 주식처럼 시세가 급변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임대료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꾸준히 안정적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동산만 따박따박 임대료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미국 배당주는 월 배당까지 지급하는 종목이 많습니다. 게다가 매년 배당금을 성장시키는 배당성장주가 700여 곳(5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의 수)이 넘습니다.
미국 전역에 6,500개가 넘는 부동산을 운영하는 리테일 리츠 리얼티인컴(Realty Income Corporation, O)은 월 배당을 지급하면서도 매년 배당금을 인상시키는 주식으로 유명합니다. 리얼티인컴은 1994년부터 2020년까지 26년간 배당금을 늘렸습니다. 연평균 배당금 성장률은 4.4%입니다. 알짜 부동산과 비교해 봐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투자처입니다. 배당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리얼티인컴의 주가 역시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배당주의 가격 상승률 역시 부동산을 앞지릅니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주의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VIG) 주가는 2006년 4월 말부터 2021년 3월 말까지 194%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KB 부동산에서 산출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89%,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7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가격 변동성이 큰 것을 제외하곤 모든 면에서 배당주가 부동산에 비해 유리합니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돈 몇 백만 원만 갖고 있어도 분기, 월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습니다. 금수저 또는 소위 대박이 난 사람이 아니면 이룰 수 없는 건물주의 꿈을 누구나 배당주로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 복리는 빼놓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복리란 중복된다는 뜻의 한자 복과 이자를 의미하는 리의 합성어입니다. 한마디로 복리는 이자의 이자가 붙는다는 뜻입니다.
복리 효과를 더욱 키울 수 있는 투자대상은 배당주입니다. 배당금을 받기만 한다면 단리 수익률에 그치지만,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배당주 투자는 배당금이 주요 수익이다?
배당주 투자의 주 수익원은 무엇일까요? ' 배당금'일까요? 만약 예적금이나 태권에 투자한다면 정기적으로 지급됩니다 '이자'가 주 수익원일 것입니다. 그러나 배당주는 다릅니다. 배당주는 어디까지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량 배당주는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주가도 꾸준히 상승합니다. 특히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성장주의 경우 주가상승률이 높습니다.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기 위해서는 실적 성장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배당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고배당 ETF인 Vangaurd High Dividend Yield ETF(VYM)의 지난 10년 연평균 상승률은 8.0%, 배당성장 ETF인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Index Fund ETF(VIG)의 연평균 상승률은 10.3%입니다. 두 ETF 모두 배당수익률보다는 주가상승률이 더 높았습니다. 배당은 기업의 실적에서 나오는 만큼 장기적으로 실적이 성장하는 기업은 배당금을 꾸준히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는, 배당수익률이 시중은행 금리를 상회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당장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배당금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말입니다. 이런 기업에 투자했을 때 투자금이 크게 불어날뿐더러 투자자원금 대비 배당수익률도 점점 높아집니다.
알아두면 수익률이 올라가는 미국 주식 기본상식
해외주식에 대한 세금은 크게 매각 차익과 배당금으로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먼저 매각 차익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제외한 후 매각 차익에 대해 22%(양도소득세율 20% + 지방세율 2%(양도소득세율의 10%) 양도소득세가 적용됩니다. 가령 미국 주식을 팔아 550만 원의 차익을 남겼다면 250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300만 원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내면 됩니다. 이 경우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66만 원(300만 원 X 22%)입니다.
해외주식에서 배당금이 지급될 경우 배당소득세는 현지에서 원천징수 합니다. 현지 배당소득세율이 국 세율보다 낮으며 그만큼을 한국에서 추가로 징수합니다. 미국 배당소득세율은 15%로 한국보다 높기 때문에 추가 징수는 없습니다. 다만 해외주식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이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2,000만 원이 넘으면 종합과세됩니다.
해외주식 세금 절세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이익이 난 종목과 손실이 난 종목을 함께 파는 것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1년간 발생한 차익과 손실을 합산해 계산합니다. 따라서 매도한 해외주식의 차익과 손실을 합산해 250만 원이 넘지 않는다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는 분할 매도하는 것입니다. 매각 차익에 대해 1년 250만 원까지 공제해 주기 때문에 익이 난 종목에 대해서 매년 분할 매도를 실시한다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배당성장주에 주목하라
미국 배당주는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기업은 배당금을 늘리는 '배당성장주'입니다. 5년간 매년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이 700곳이 넘기 때문에 배당성장주만으로 투자풀이 충분합니다. 기왕이면 배당성장주 중 매 분기 배당을 지불하는 업체가 좋습니다. 배당지급주가 짧다면 배당금 재투자로 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당수익률 역시 시중금리보다 높으면 좋지만,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면 그보단 배당금을 얼마나 성장시켰는지, 배당금을 얼마나 오랫동안 늘렸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종목 발굴 시간을 줄여줄 배당성장주 6가지
미국 지수산출기관 및 배당 정보 전문 사이트에선 수많은 배당주 중 투자자가 꼭 주목해야 할 배당주에 별칭을 붙여 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배당도전자, 배당경쟁자, 배당챔피언, 배당성취자, 배당귀족, 배당킹이 그것입니다.
해당 별칭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배당 증가 햇수입니다. 즉 배당성장주로서 얼마나 오랫동안 배당금을 증가시켰는지 여부입니다. 경제상황, 산업의 변화, 경기 사이클에 상관없이 장기간 배당금을 늘렸다면 우량 배당주로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도전자는 최소 5년에서 9년간 매년 배당금을 기업으로 308개(2021년 2월 기준)에 달합니다. 배당도전자를 넘어 최소 10년에서 24년간 배당금을 늘렸다면 배당경쟁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배당경쟁자 타이틀을 거머쥔 기업은 279개입니다.
배당경쟁자를 넘어선다면 '배당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챔피언이란 단어에서 짐작되듯이 배당챔피언은 무려 25년 이상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들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배당블루칩'으로 불리는 기업이 있습니다. 배당성취자, 배당귀족, 배당킹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배당성취자는 NASDAQ US Broad Dividend Achiers Index를 구성하는 주식입니다. 일일 평균 거래량이 100만 달러 이상이며, 10년 이상 배당금을 늘린 종목들인 배당성취자는 254개가 존재합니다.
배당귀족은 S&P 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구성하는 종목입니다. 배당족은 25년간 배당금을 늘린 종목 중에서 S&P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으며, 시가총액 30억 달러 이상, 일일 평균 거래량 500만 달러 이상이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총 65개 종목으로 6가지 분류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당킹이 존재합니다. 배당킹은 31개 종목으로 무려 50년 이상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들입니다. 다만 배당귀족처럼 특정 지수 편입여부나 시가총액, 거래량 등의 기준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슈어디비던드 닷컴 (http://suredividend.com)에서 6가지 별칭으로 구분한 배당 성장주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별칭에 해당하는 카테고리로 접근한 후 'Click here to download 별칭명 Spreadsheet List now.'를 클릭하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입력한 메일로 해당 종목 리스트가 담긴 엑셀 파일을 전송해 줍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하려는 분이라면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법이나 배당주 포트폴리오 구성 팁이나 배당주 고르는 팁 등 배당주 투자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주로 복리 수익률 극대화 할 수 있다거나 미국 배당주를 활용하면 월세처럼 배당금을 매달 수령할 수 있는 등 배당주 투자의 장점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변화 폭이 큰 미국 주식에 투자를 시작하려고 할 때, 종목도 다양하고 정보도 방대하여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배당 개별종목과 배당 ETF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어 미국 배당주 투자의 입문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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